검색일기(日記)

설국열차로 생각해본 지배적 검색 중립성

 

 

 

설국열차로 생각해본 지배적 검색 중립성

“설국열차 800만 돌파..개봉 19일만에 역대 최단기록”  뉴스를 보면서 국내 대형영화 배급사와 대형영화관의 공정성을 잃으면 좋은 영화라도 빛을 못보고 저급영화라도 관객몰이에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국열차가 저급 영화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19일만에 800만 갈 영화는 솔직히 아니라는 생각은 듭니다.)

이것은 영화 제작 자체에도 상당한 큰 영향을 끼치는데 
이와 관련하여 온라인에서 정당한 경쟁을 통한 활발한 스타트업을 위해서는 그들을 찾아가는 길목을 담당하는 검색엔진의 공정성과 중립성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봤습니다.


검색포털이 자사 관련 콘텐츠 위주로 검색노출을 해주는 검색환경에서는 경쟁의 출발부터가 달라지기 때문에 결과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물론 검색환경과 검색노출을 뛰어넘는 서비스와 콘텐츠라면 상관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이라는 게 작은차이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는데 인터넷 검색노출의 불공정은 그 차이를 만듭니다.

구글은 검색 알고리즘의 변화를 통해 검색 스팸이나 어뷰징을 차단하기도 하지만 좋은 컨텐츠를 생산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이용을 합니다. 따라서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검색 알고리즘의 변화와 목적을 공식적으로 발표합니다. 자사 콘텐츠라고 검색 노출에 간섭하거나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포털도 키워드광고 수익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검색포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검색 자체의 기능적인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합검색에 자사의 카페를 추가하거나 생뚱맞은 웹수집 같은 듣보잡 검색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좋은 콘텐츠를 찾아내고 알려주는 기능을 강화하는 것 말입니다. 

원본 콘텐츠보다 복사된 콘텐츠가 더 노출이 잘된다는 이야기를 언제까지 듣고 있을 건지… 이런 것에 국내 검색포털은 자존심을 걸고 개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화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배급사, 메이저 영화관이 중립적이어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는 출발점인 검색엔진, 검색포털이 중립을 지켜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사업자들은 자사의 이익을 챙기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상식을 넘어서지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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