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로부터 배운 생존전략

클로버로부터 배운 생존전략
클로버로부터 배운 생존전략

새싹이 돋아날 무렵인 지금은 “클로버”와의 전쟁 중이다.
잔디를 가꾸면서 시작된 클로버와의 싸움은 아직도 승패가 가려지지 않고 벌써 5Round째다 

봄이 오고 또다시 시작된 클로버와의 싸움속에서 새롭게 얻은 지혜(?)가 있다.
잔디라는 적들로 부터 둘러쌓인 환경에서 어떻게 이겨나갈 수 있는지..

클로버를 제거하기 위해 어설프게 헤쳤다가는 오히려 더 확산된 클로버를 
보며 눈물을 흘리게 될 수도 있다. 

잔디라는 경쟁자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는 클로버의 생존전략은 이렇다.

1. 드러내지 않는다.(때를 기다림)
수많은 잔디로 애워쌓였지만 조용히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준비를 한다.
겨울이라 춥지만 끊임없이 봄이라는 때를 기다리며 보이지 않는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마른 잔디잎속에 클로버 잎을 찾기는 쉽지 않다.

2. 깊이가 다르다.
뿌리의 깊이는 경쟁자인 잔디를 압도할 정도로 깊이 박혀있다. 보이는 잎은 초라해 보이지만 그 뿌리는 놀랄정도로 깊이가 있었다. 도구를 이용하더라도 완전 제거는 불가능할 정도다.

3. 넓게 퍼진다.
일단 깊이 뿌리 박으면 줄기는 잎을 내며 서서히 뻗어나간다. 
빈틈이 있는 잔디 뿌리 사이를 집요하게 파고 든다. 
경쟁자 잔디의 단점, 약점을 정확히 이용한다. 보이는 클로버잎의 반경이 10이라면 30~40정도로 이미 줄기는 뻗어 있다.

4. 멈추지 않는다.
뻗어나가는 줄기는 새로운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며 씨를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결국 하나로 큰 세력을 형성한다.

5. 좌절이 없다.
클로버 제거시 완벽히 뿌리를 제거하지 못하거나 잘려진 뿌리나 줄기를 흙에 흘리면 얼마지나지 않아 땅에 뿌리를 내리고 1번 처럼 때를 기다린다

제목이 거창하다. 적고나니 멋적은 웃음이 난다.
하지만 클로버와의 싸움에서 정말 놀라면서 느낌 점들이다. 잔디를 가꾸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성가시지만 클로버는 배울점이 많은 놈이다. 

그리고 올해만큼은 승리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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