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 검색엔진최적화(SEO), 필수는?

국내 검색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버추어와 결별 후에도 자체 검색광고 시스템의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는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네이버 검색광고와 동일하게 다음, 네이트, 야후 등에도 키워드 검색광고를 진행하지만 접속현황을 분석해 보면 네이버의 압도적인 우위는 지금 관리하는 웹사이트만 들여다 봐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오히려 언론에 발표한 점유율 보다도 네이버 시장점유율은 현장에서 더 크게 느껴진다. 그러다보니 인터넷마케팅, 검색엔진마케팅에서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는 필수가 되어 버렸다. 

반면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구글이 위력을 떨치고 있다.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접속이 크게 증가하여 구글의 위력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구글 모바일 검색점유율이 네이버를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는 국내에서의 네이버 검색광고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겨 웹사이트 기획 단계부터 검색엔진최적화(SEO)를 고려하여 제작하며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검색엔진최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검색엔진최적화가 필수, 키워드 검색광고는 선택일 것이다. 그야말로 국내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검색엔진최적화의 중요성을 더욱 커져간다.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의 효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광고 효율이 떨어진다는 말은 광고비 지출 대비 수익성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말이다. 그것도 그럴것이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의 키워드 광고비는 너무 비싸다. 검색양이 적은 키워드이지만 입찰 경쟁이 붙어 원래 가치이상으로 키워드 광고 단가가 오버된 키워드가 한둘이 아니다. (비싸다 안비싸다는 어디까지 개인적인 생각이다.)

현재 관리하고 있는 고객사와 업체도 그렇지만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 없이는 못산다고 생각한다.  
완벽히 네이버라는 가두리양식에 적응하고 네이버 검색 매트릭스에 갖혀있다. 우물안의 개구리가 된 것이다.
그것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미 제작된 웹사이트를 보면 현란한 플래쉬로 치장되어 있다.
도무지 검색엔진최적화의 “검”자 정도도 고려한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다.

정보가 될 수 있는 좋은 컨텐츠는 웹사이트 제작자의 편의만이 고려되어 포토샵에서 이미지로 제작하였고 기본적인 title, meta-tag조차 반영되지 않은 아주 멍청한 사이트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키워드 검색광고를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다른 경로로는 도무지 찾아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온라인광고대행사의 영업으로 블로그, 카페 등을 활용하여 홍보를 하고 있기는지만 조금은 멀리 내다보고 제대로 된 마케팅을 진행하기 보다는 당장 눈앞 결과에 급급한 블로그, 카페 운영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네이버 검색을 해보면 이런 광고 찌라시(전단지)가 정보보다 더 많이 검색결과로 나온다.
어쩌다 검색결과에 노출이 되어 접속을 몇번 더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눈앞에 접속만을 생각해서 만든 컨텐츠로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겠는가?

온라인 마케팅을 위해 키워드검색광고를 비롯하여 바이럴마케팅, 블로그마케팅, 카페마케팅 등을 진행하지만 검색엔진마케팅의 필수는 키워드검색광고가 아니라 검색엔진최적화가 기본이자 필수이다. 
최근 어떤 한의원의 의뢰를 받아 분석하여 검색엔진최적화를 담당하여 진행중이다. 네이버키워드광고를 비롯하여 오버추어 키워드검색광고 까지 한달에 수백만원의 광고비를 지출중이다. 하지만 키워드광고를 통하지 않고 접속하는 수요는 직접 한의원 이름으로 검색하여 접속하는 것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키워드분석, 선정부터 동종업체 분석과 컨설팅 그리고 최종 검색엔진최적화 작업 후 지금 다양한 경로로와 키워드로 접속이 늘어났다. 한달정도 진행 후 접속 현황을 분석해 보니 검색엔진최적화 효과로 접속양이 10%정도 늘었다. 점점 더 검색엔진최적화 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의 검색엔진최적화는 혈액순환이 좋지 않는 몸의 체질을 바꿔주는 것과 비슷하다. 꽉 막혀 네이버 검색광고로만 소통하는 몸이 다양한 키워드와 경로로 접속이 되는 건강한 체질로 바꾸는 것이다. 온라인 마케팅을 말할 때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는 필수가 아니고 검색엔진최적화가 필수이고 기본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현재 키워드 검색광고의 의존율이 얼마나 되는 확인해보고 의존율을 다양하게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증권가에서도 분산투자로 위험부담을 감소를 강조하듯 네이버 키워드검색광고의 의존율을 낮춰가는 것이 앞으로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매달 10%정도만 검색엔진최적화로 유입한다고 하더라도 일년이면 120%다. 약 한달 키워드광고 지출비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물론 검색엔진최적화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한번의 작업으로 웹사이트는 평생 많은 잠재고객의 접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키워드광고는 “양은냄비”같고, 검색엔진최적화는 “뚝배기” 같다.

꾸준함과 지속성을 가지고 다양한 키워드로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는 것이 들쑥날쑥한 매출이 아니라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검색엔진최적화가 온라인 마케팅의 필수,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가 선택이다.

 

3 thoughts on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 검색엔진최적화(SEO), 필수는?

  1. 그렇다면 의문점이 하나 생깁니다. 네이버 광고팀의 입장에서는, 웹사이트들이 검색엔진 최적화 되는 것을 반기지 않을텐데요(다른 검색엔진에서 검색해도 그 웹사이트가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에, 웹사이트의 입장에서는 좋을지 몰라도, 네이버 광고팀의 광고지배율이나 독점노출성에는 타격이있을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네이버의 광고수익 창출과 검색엔진최적화가 정비례관계일 수 있는 요소는 없는건지요?
    개인적으로 검색엔진최적화가 인터넷 광고세상에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네이버의 한국에서의 절대적인 검색인구수를 본다면 네이버는 검색엔진 최적화가 달갑지 않지 않을까요? 현재 네이버에 검색어를 치고 나오는 첫줄부터 다섯째줄까지의 광고는 ‘어차피 클릭해봐야 내가 정보를 얻으려면 유료로 지불해야 하는것뿐’ 이란 생각에 훌-렁 뛰어넘어 블로그나 까페정보, 지식인쪽으로 방향을 돌리는데요, 이런식으로 되는 방향이 만연하다면 네이버에 거는 광고비만큼 광고주가 이익을 못얻게 되니 장기적으로보면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에서 떠나간다, 따라서 네이버는 어떠어떠하게 해야한다, 라는 부분에 대한 의견은 없으신지요? 😉
    지나가다 의문이 들어 질문 드렸습니다.
    답변은 여기다 주셔도 좋고 [email protected]에다 주셔도 좋습니다 🙂
    수고하세요!

    1. 검색엔진최적화와 네이버 광고와 부딪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은 네이버 측에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작된 마찰이지요.
      검색엔진최적화를 어뷰징으로 꼼수로 간주하고 일체 허용을 하지 않겠다.
      오직 키워드광고로 자기네들만 수익을 올리겠다는 정책이었습니다.
      검색엔진최적화는 키워드광고수익을 깍아먹는다는 것으로 받아 들인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검색결과는 형편없게 하고 키워드광고만을 위한 검색서비스를 하게되었죠.

      그런데 왜 사람들은 네이버 사용을 많이 할까요? 이건 마케팅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전지현 효과가 실제로 컸습니다. 그리고 지식인은 지금의 네이버를 있게 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그렇게 얻게된 명성을 지금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제가 볼 때는 우려먹고 있습니다. 더 우려먹을 것이 없을때까지 계속 이럴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다양한 불만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광고효과대비 비용지출이 많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습니다.
      검색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더 엉망이고 심지어 검색의 공정성이라고 찾아볼 수도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네이버가 구글이라는 세계 검색제왕을 이길려면.. 국내에서 다시 신뢰를 얻는 검색포털이 될려면..
      아마 새로운 CEO나 큰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이러지 않겠지만 (사실 그럴필요성도 못느낄테구요.)
      조금씩이라도 검색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광고주를 위한 검색결과는 순서가 거꾸로 된 것입니다.
      제대로된 검색은 사용자와 광고주를 부릅니다. 검색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이건 지금의 네이버로는 안되는 일이죠. 네이버를 뒤집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건 시스템 문제라기 보다는 마인드 문제입니다.
      좀 바보같고 둘러가는 것 같지만 또 어떻게 보면 구글이 갔던 길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네이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검색이 SEO를 동반자로 생각했더라도 국내 웹사이트들이 지금과 같지는 않았을 겁니다.
      네이버 같이 영향력있는 서비스의 건전한 개혁은 사회에 미치는 유익이 엄청날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많이 안타깝습니다.

    2. 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줄 알고 비밀글로 등록한 것인데, 괜히 뭔가 있어보이는 모양새가 되니 부끄럽네요 ^^;;

      사실 말씀드리면, 저도 신현수님의 의견에 정말 동의합니다. 네이버 스스로도 인터넷 생태계를 ECO적으로 만든다고 말은 하는데 자꾸만 그 모습이
      ‘수익은 유지하거나 더 증대시키되 겉모습만 꾸며보자’라는 걸로 보이는게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번 NHN 공채(공채지원에는 사전 과제가 있는데 그것이 향후 유망한 온라인 광고를 논리적으로 쓰는겁니다)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그러다 신현수님의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총대메자, 는 생각으로 ‘키워드 검색광고는 향후 몇년간은 꾸준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몰락한다’는 말을 하려고 했지만 ‘향후 3년간의 성장성’이라고 기간까지 짤막하게 제한해 두었네요. 3년간이라는데, 장기적으로 검색엔진 최적화가 누이좋고 매부좋다 라고 하는건 코미디쇼를 꾸미는 일이겠죠 ^^;

      주인장님의 말대로 CEO가 큰 결단을 내리지 않는 한은 어떻게도 바꿀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공채 지원 과제를 완성하고 말고를 고민하고 있기 전에,
      우리나라의 대표 포털이 이런 모습이라니 참으로 아쉽습니다.

      덧붙이면, 제가 저번에 NHN의 네이버 서비스의 최종면접에 갔을 때, 이사님을 만나뵐 기회가 있었는데
      ‘왜 네이버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느냐, 왜 자사 포털의 글이 타사 포털에서 검색되지 않느냐 이 점이 GOOGLE과 비교되고 있고, 이걸 어떻게 설명하느냐’라고 물었더니
      ‘아직 네이버는 작은 회사고, 시작단계기때문에 GOOGLE처럼 할 수 없다’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 대답을 듣고, 네이버는 점점 안으로 말려들어가겠구나 라는 생각에 면접장을 나오면서도 슬펐던 기억이 있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정이가는 네이버인데,
      이제 지식인 서비스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여러가지로 아쉽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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